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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동양 그룹 사무실·회장 자택 압수수색

<앵커>

검찰이 오늘(15일) 사기성 기업 어음을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동양 그룹과 현재현 회장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이 끝나면 그룹 관계자들을 본격적으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임찬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주요 경영진 자택, 주식회사 동양과 동양 증권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70여 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재무 관련 서류를 압수했습니다.

현재현 회장 등은 사기성 기업 어음을 발행한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경실련은 고발장에서 현 회장이 1천억 원대 사기성 기업 어음을 발행해 경영권을 유지하고자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식회사 동양이 계열사 지분 등을 담보로 기업 어음을 발행했는데, 지난달 30일부터 그룹 계열사들이 법정 관리를 신청하면서 기업 어음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겁니다.

검찰은 피해자가 많고 사회적 관심과 파장이 있는 만큼 특수수사 수석 부서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동양그룹 계열사 사이에 자금을 편법 지원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동양증권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 계열사 간 불법자금 거래 정황이 발견됐다며 검찰에 참고 자료를 넘긴 바 있습니다.

검찰은 동양그룹 압수수색이 끝나면 그룹 관계자들을 본격적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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