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4대강 사업이 대운하로 추진됐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호 총장은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4대강을 대운하로 바꿔 추진한 것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동의하느냐"는 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또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3차 감사 당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했는지를 묻자 "검토했다"고 답했습니다.
김 총장은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이 사법처리 대상은 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