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준비했던 개성공단 투자설명회가 무산됐습니다. 남북관계가 다시 얼어붙으면서 개성공단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1일 개성공단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개성공단 공동 투자설명회가 행사를 2주 앞두고 무산됐습니다.
통일부는 통행·통신·통관 문제를 논의하는 개성공단 분과위 논의가 최근 지연되는 등 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투자설명회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설명회를 연기하자는 입장을 지난 11일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도/통일부 대변인 : 최근 남북 간 3통 문제 협의가 지연되는 등 투자설명회 여건이 마련되지 않음에 따라서 투자설명회 일정을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지난달 25일 3통 문제 협의를 위한 분과위 개최를 일방적으로 연기한 데 이어, 우리측이 지난주 분과위 개최를 추가 제안했음에도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이 개성공단의 국제화를 위해 추진한 투자설명회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통행 절차 개선과 인터넷, 휴대전화 사용 등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과정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은 어제(14일)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 기간 동안 북한과 관련해 한 발언들을 문제 삼으며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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