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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로 몰린 '검은 돈'…역외탈세 해법 낸다

아시아 국세청장 회의에서 선언문 채택 예정

<앵커>

아시아 국세청장 회의가 오늘(14일) 제주에서 개막됐습니다. 역외탈세의 해법을 담은 선언이 회의 사상 최초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지역 16개 회원국의 국세청장과, OECD 등 7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제주에 모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조세정의 실천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역외탈세 공동 대응에 합의한 지난달 G20 정상회의와 맥을 같이 하는 겁니다.

[김덕중/국세청장 : 회원국들도 G20의 배경을 이해를 하고 역외탈세를 방지하는 데 이해를 같이 하기 때문에 동참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요즘 각국의 최대 관심사인 역외탈세와 관련해 회원국 간 정보교환기구 설립 등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회원국들은 최근 역외탈세 거점이 유럽과 미주에서 홍콩 등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고, 전세계 역외탈세 액수가 20조 달러가 넘는 상황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회원국들은 나흘 동안의 회의를 거쳐 오는 17일 역외탈세 해법 등 성과를 담은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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