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과정에서 한 대북 발언들에 대해 '치맛바람' '추태' 등 원색적인 용어로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박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 과정에서 북한을 헐뜯었다"면서, "불순한 동족대결 목적을 이뤄보려 했지만 얻은 것은 하나도 없으며 세계 면전에서 망신만 톡톡히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평통은 "박 대통령이 순방 기간 동안 치맛바람을 일으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경제발전에 주력하도록 해달라는 추태를 부렸다"며, '미국 핵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미국과 핵전쟁 책동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노동신문도 논평에서 "남한의 집권자가 국제무대에서 북핵 포기 실현을 도와달라고 구걸한 것은 남북관계의 파국 상태를 바로잡을 의지가 없으며 북한과 한사코 대결하려 한다는 것을 뚜렷이 입증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北, 박 대통령 동남아순방 발언 비난…"동족대결 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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