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의 역사가 20년이 넘으면서 많은 장점과 단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서는 환자 치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개월 전, 치과 치료를 위해 멀리 러시아에서 온 린친노브 씨.
지난 1년 간, 위 어금니 2개가 빠지고 위아래 어금니 5개도 썩거나 깨져,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기가 어려웠다는데요.
[린친노브 알렉산드/53세 : 러시아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진단받았어요. 그런데 러시아 병원보다는 안전하고 높은 의료 기술을 가진 한국 병원에서 치료받고 싶어 내원하게 됐습니다.]
진단 결과 심한 충치 환자로 특히 빠진 치아사이로 낀 음식물이 충치 발생을 더 가속화 시키고 있었습니다.
서둘러 임플란트 치료를 받기로 했는데요.
임플란트는 치아가 없는 곳에 인공치근을 심어서 음식을 잘 씹고 부술 수 있는 인공 치아를 만들어 주는 시술인데요.
치료 원리는 간단하지만, 인공관절처럼 몸 안에 금속을 이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당뇨나 고혈압, 심장병과 같은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이재훈/연세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 교수 : 당뇨병에 경우 임플란트 수술 후 상처 치유가 지연되고 감염으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 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특히 골다공증으로 진단을 받으시고 포사맥스와 같은 약물제제를 일정 기간 복용하신 분들에게는 악골괴사와 같은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 특히 지혈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복용하고 계신 분들 특별히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임플란트는 환자의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만약 환자의 잇몸뼈와 잇몸 상태가 인공치아를 튼튼히 고정시켜 줄만큼 양호하다면, 칼 대신 레이저로 작은 구멍을 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습니다.
이는 ‘최소 침습법’으로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릅니다.
반면 치아 주변에 치주염과 같은 질환이 있거나 잇몸뼈가 많이 손상된 경우라면, 부족한 잇몸뼈를 보충하는 ‘뼈 이식 치료’와 함께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재훈/연세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 교수 : 먼저 잇몸뼈 안에 있는 신경관의 위치라든지요, 잇몸뼈의 골질, 그리고 양 등에 해부학적 구조를 잘 반영해야겠고요. 각화치은이라고 불리우는 적절한 잇몸조직의 유무 등도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씹는 역할 하는 임플란트 상부 보철물이 어떻게 디자인 되는가도 중요하겠는데요. 우리가 흔히 교합이라고 부르는 씹는 매카니즘의 적절한 분석과 반영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치아 손상 범위가 넓었던 린친노브 씨.
위아래 총 일곱 군데에 임플란트와 보철 치료를 받아 새로운 치아를 얻게 됐는데요.
[린친노브 알렉산드/53세 : 치아 두 개가 빠져서 평소 생활하는데 불편이 따랐습니다. 그런데 치료를 받고 나서는 치아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몸 상태가 양호해졌어요. 특히 건강한 치아를 갖게 돼 소화기능이 좋아졌습니다.]
임플란트는 영구적인 치아가 아니어서 일반 치아처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임플란트 시술 후에도 3~6개월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받고 담배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루 세 번 칫솔과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사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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