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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중동국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구금

우리나라 국민, 중동국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구금
우리나라 국민이 이란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구금돼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김모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이란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김씨는 혼자 여행을 하던 중 붙잡혔으며 이란 국경 등에 위치한 민감한 시설에 대한 사진을 다량으로 찍어 스파이혐의를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이 문제 삼은 사진은 김씨가 이란 내를 이동하면서 찍은 경찰서, 대사관, 국경 표지판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초 1심 재판에서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며 항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김씨에 대해 영사 면담과 변호사 면회를 실시하는 등 영사 지원을 하고 있지만 초기 대응은 늦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씨 사건을 처음 공개한 박 의원은 오늘 국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주재국 우리 대사관은 우리 국민이 구금된 지 75일이 지나서야 해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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