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의 '개구리 분유' 논란과 관련해 분유 제조과정에서 개구리가 들어갈 수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남양유업의 제조시설 등을 조사해 온 세종시는 우선 현장 조사에서 분유 제조 공정이 무인 자동화 돼 있고 1mm 전후의 거름 필터를 수차례 거치기 때문에 개구리가 유입될 가능성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 해당 제품이 생산된 시간대의 CCTV 녹화 내용까지 확인했으나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남양유업이 고려대 생명자원연구소에 의뢰해 세종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가 주장하는 개구리 이물 형태는 분유 통 안에 소량의 분유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개구리를 넣었을 때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소 측은 반복 실험을 통해 제조단계처럼 분유가 가득 찬 상황에서 개구리가 분유통에 들어가면, 개구리 주변의 분유가 뭉쳐 달걀 크기의 단단한 분유 덩어리가 형성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분유 덩어리가 사용 과정에서 부서졌다 하더라도 내부의 개구리는 완전히 미이라화 돼 소비자가 주장하는 개구리처럼 반건조 형태로 발견되기는 어렵다는 게 연구소 측의 견해입니다.
남양유업 김웅 대표는 "첨단 설비를 통해 의약품 제조 수준 이상으로 관리되고 있는 분유 공장에서 개구리가 들어간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이라며 "앞으로도 개구리 같은 이물이 제품에 들어갈 수 없단 것을 소비자에게 확인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세종시 "'남양분유 개구리' 제조단계에서 못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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