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콜롬비아에서 고층 아파트가 붕괴되면서 11명이 건물잔해에 매몰돼 실종됐습니다. 아파트의 균열 상태를 조사하던 건설업체 직원들이 변을 당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고층 건물 한 부분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벽면에는 철근과 콘크리트가 어지럽게 뒤엉켜 있고 건물 바닥에는 잔해들이 널려 있습니다.
남미 콜롬비아의 제 2도시인 메데인에서 현지 시간 그젯(12일)밤 22층짜리 고급 아파트 일부가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들은 건축업체 관계자들로 올해 초 완공된 아파트의 균열 상태를 조사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붕괴 징후가 나타나자 사흘 전 모두 대피해 다행히 화를 면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구조 인력 150여 명과 수색견 등을 동원해 건물 잔해 속에서 매몰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티아고 페레즈/재난관리국 :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아마도 건물 잔해 안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비가 많이 내려 추가 붕괴가 우려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아파트 콘크리트 기둥에 생긴 균열로 인해 붕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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