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요격 임무를 수행하는 공군 패트리엇 부대의 한 포대가 부품 고장으로 지난 4개월 이상 가동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백군기 의원이 공군에서 받은 '지난해 1월 이후 패트리엇 포대 고장 내역 및 수리결과' 자료에 따르면, 패트리엇을 운영하는 한 포대에서 전파를 변환하는 레이더 발진기 부품 고장으로 지난해 3월 8일부터 7월 17일까지 132일동안 가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패트리엇 부대는 북한에서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과 유도탄 등을 지상에서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이 부대가 가동을 멈추면 유사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핵심시설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군은 국내에서 부품을 조달하지 못해 결국 미국으로 장비를 보내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의원은 "미국 국방부는 이러한 부품 단종에 대비해 1964년부터 정부와 업체간 기술정보 공유 데이터베이스인 '가이뎁, GIDEF'을 만들었다"며 "가이뎁으로 부품 단종에 대비해 현재까지 20억 달러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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