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악산 단풍철 입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지는 짐작이 되시죠. 근처 도로는 올해도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2시, 남설악 탐방지원센터 앞입니다.
관광버스들이 한꺼번에 도착해 도로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앞으로 가요. 앞으로. 쭉 가요.]
버스가 아무 곳에나 멈춰 등산객들을 내려주다 보니, 도로는 꽉 막히고 차들은 중앙선을 넘나듭니다.
[김정현/관광버스 기사 : 특히 가을 되면 사람들이 많아서 관광차들이 많이 오니까, 주차 공간도 없고 많이 불편하죠.]
날이 밝자, 설악산 등산로 주변 주차장들은 모두 꽉 찼습니다.
이러다 보니 설악산 주변 도로는 불법 주차행렬이 메웁니다.
[김윤길/서울 송파동 : 노상 주차 어쩔 수 없이 했는데 전부 다 이렇게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그냥 했습니다.]
아예 인도까지도 주차장으로 변해 단속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안명섭/강원 인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저희가 새벽 4시에 올라왔는데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차를 대놓고 가면 저희로서도 어쩔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등산로에서 다소 먼 산 아래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설악산 단풍 절정기인 이번 주말, 주차난과 불법 주차행렬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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