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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최고 특수부대 UDT 정예요원 급감…왜?

해군 최고 특수부대 UDT 정예요원 급감…왜?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작성 2013.10.13 21:13 수정 2013.10.13 22: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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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말리아 해적에게서 우리 선원들을 구해냈던 특수전 부대, 바로 해군 UDT죠. 우리 군의 핵심적인 전력인데, 요즘 정예요원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급속히 전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UDT 해군 특수전단이 투입된 지난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해적 8명을 사살하고 인질 21명을 전원 구조하며 해군 최고 특수부대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UDT 전단은 최근 들어 심각한 전력 공백 상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작전에 투입되는 6년 차부터 20년 차 사이 정예요원이 전 부대원의 채 1/4도 안 됩니다.

연평균 30명 선이던 전역자 수가 최근 2년 새 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열악한 처우입니다.

보험가입이 제한될 만큼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지만, 급여는 해상보안업체의 1/3, 수당은 해경특공대의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박재욱/UDT 출신 해상보안업체 직원 :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일인지, 페이는 어느 정도가 되는지, 그리고 근무환경은 어떤지 이렇게 문의해오는 후배들도 되게 많습니다.]

여명 작전 이후 해상보안업체들의 영입경쟁까지 더해지면서 전력 누수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찬/새누리당 의원 : 그대로 둬서는 정말로 우리 안보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는 이러한 상황을 초래할 것입니다. 심히 우려되고 걱정스럽습니다.]

6년 차 UDT 정예요원 1명을 키우는데 드는 비용은 6억 6천만 원이나 됩니다.

국가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임우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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