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누출이 있었던 일본 후쿠시마 원전 탱크 주변 지하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일주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앞서 오염수 300t이 누수됐던 후쿠시마 제1원전 H4 구역의 오염수 탱크에서 북쪽으로 약 20m 떨어진 우물에서 10일 채취한 지하수에서 ℓ당 32만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법정 기준치인 6만베크렐(㏃)의 5배가 넘는 것으로 H4 구역에서 측정된 수치로는 최고칩니다.
이 지점의 지하수에 포함된 삼중수소 농도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또, 지난달 12일에서 이달 11일까지 한 달 동안은 지난달 이틀을 빼고 모두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도쿄전력이 파악하지 못한 오염원이 지하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채취한 지하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30만베크렐(㏃)로 전날보다 약간 낮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치의 5배에 달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앞서 지난 8월20일 H4 구역의 탱크에서 오염수 300t가량이 누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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