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사이클론 '파일린'이 인도 동부 해안지방을 강타해 최소 9명이 숨지고 100만 명이 대피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인도 국가재해관리당국은 파일린이 현지시간 어젯 밤 동부 해안에 인접한 오리사주와 안드라 프라데시주 등을 강타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일린은 최고 시속 225km에 달해 인도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는 14년 만의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오리사주 구조당국은 이 지역에서만 86만명이 대피했으며, 이외에도 안드라 프라데시 등지에서 10만여 명이 높은 지대로 피하는 등 모두 100만 명 정도가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클론 피해를 우려한 대피 규모로는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몹니다.
당국은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는 9명이지만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파일린은 오늘 새벽부터 세력이 다소 잦아들었지만 밤사이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도 동부 해안지방을 휩쓸었습니다.
이 때문에 곳곳에서 가옥이 부서지고 전기와 통신 시설이 끊기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이들 지역의 비행기와 열차, 선박 운행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인도 당국은 현재 비바람이 잦아든 지역들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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