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백두산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인공강우를 실시했다고 중국기상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백두산을 관할하는 지방행정기구인 창바이산관리위원회가 올가을 들어 백두산의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7도가량 높아진 반면 강수량은 절반에 불과해 산불 발생 위험이 심각해지자 인공강우를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창바이산기상국은 지린성 기상국의 지원을 받아 로켓발사대 4대를 산 곳곳에 배치한 뒤 구름대가 백두산 지역을 지나던 어제 새벽 총 39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인공강우 작업으로 중국 당국이 설정한 백두산 일대 강우구역에는 8.3~13.2㎜의 비가 내렸고 인근 지역도 3.3~6.1㎜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북한과 반분하고 있는 백두산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거나 화재 발생 위험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아진 경우에 한해 드물게 인공강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산세가 험하고 국경과 인접한 백두산에 인공강우용 로켓발사대를 정확한 위치로 이동시켜 배치하는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며 기술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GPS를 활용해 작업을 벌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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