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쩍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바람끝에서 조금씩 날이 섭니다.
이맘때쯤 돼서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벌어지면서 단풍도 더 속도를 냅니다.
설악산에 바로 밑에 오대산, 그리고 남쪽에서는 지리산에서도 첫 단풍이 관측됐습니다.
지금 사진상으로는 좀 자세히 봐야 보이긴 하는데요, 이 나무 끝자락에서부터 그리고 산 전체를 놓고 보면
기온이 더 낮은 꼭대기에서부터 드문드문 붉은색이 보이기 시작을 합니다.
지금 서쪽에 있는 고기압 그리고 북동쪽 중심을 둔 저기압 사이에서 찬 공기가 내려올 수 있는 길이 좀 열렸습니다.
주말에도 특히 아침 공기 밤 공기는 꽤나 차가우겠습니다.
하지만 이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하늘이 맑기 때문에 낮 기온은 대부분 20도 위로 올라서겠고, 일교차가 벌어지겠습니다.
특히 내륙이나 산간지방에서는 기온 차가 더 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부지방도 계속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하루종일 바람이 꽤 불기 때문에, 외출하실 때에는 겉옷을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원포인트 생활정보 Q. 가을을 맞아 늘어나는 등산객! 등산복 고르는 방법>
- 등산복을 고를 때 방수와 방풍 기능이 있는 등산복을 선택하면 비바람을 막아주고 별도로 우비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 좋다.
- 등산을 하면서 흘리는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때에는 투습기능이 있는 재킷을 선택해 입으면 도움이 된다.
- 등산복은 유난히 무릎이나 팔꿈치 등이 마모되기 쉽다. 마모에 강한 소재를 사용한 재킷을 선택하면 좀 더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다.
- 캠프파이어나 요리로 불을 다룰 때 방염 소재를 사용한 등산복을 입으면 불똥이 튀어 옷에 구멍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오늘(11일)도 아침에 비가 좀 오고 나서부터 찬바람이 불고 추워졌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도 비 예보가 있는데,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입니다.
이 때도 역시 비가 끝나고 나면 한 단계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내일 우리나라 주변은 모두 맑은 하늘이고, 시드니도 맑은 하늘 보이면서 낮시간이 점점 더 더워집니다.
유럽에는 런던이나 베를린 그리고 로마에 비 예보가 있고, 내일 뉴욕에도 비가 올텐데, LA는 맑으면서 기온도 적당하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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