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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내 안전사고 매년 증가…머리 가장 많이 다쳐"

"가정내 안전사고 매년 증가…머리 가장 많이 다쳐"
가정 내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머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한 가정 내 안전사고 건수가 2010년 2만402건, 2011년 2만7천869건, 2012년 3만3천981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 8월 말까지 2만7천727건이 접수돼 작년 동기(2만2천821건)보다 21.5% 늘어났다.

올해 접수된 안전사고를 상해 부위별로 살펴보면 머리(34.4%)가 가장 많았고 손·손가락·손목(13.5%), 목·어깨(7.4%), 신체 내부기관(6.7%) 등이 뒤를 이었다.

내용별로 추락·넘어짐·미끄러짐(26.3%) 때문에 가장 많이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물질 삼킴(17.7%), 충돌로 인한 둔상(14.5%), 긁힘·베임·찢어짐(10.7%) 순이었다.

장소별로 침실·방(21.1%)에서 가장 많이 다쳤고 그다음으로 주방(15.8%), 거실(16.7%), 화장실·욕실(7.2%)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어린이의 안전사고(43%)가 가장 많았다.

특히 추락·넘어짐·미끄러짐, 이물질 삼킴, 충돌로 인한 둔상, 눌림·끼임 등의 대부분의 사고 비율이 다른 연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추락·넘어짐·미끄러짐 사고(45.8%)가 가장 많았다.

사고 발생 장소로는 계단과 화장실·욕실의 비율이 10세 미만을 제외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 책상이나 수납장 주변에는 어린이가 딛고 올라설 수 있는 가구나 물건을 놓지 말고 복도·계단·현관에는 밝은 조명을 설치하는 한편 화장실이나 욕실 바닥에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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