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임신부들도 '태교여행'등의 이유로 해외 여행길에 오르는 경우가 적지 않죠.
따라서 항공사들도 임신부를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탑승 수속을 위해서는 일단 줄부터 서야 하죠.
그런데, 부쩍 한산해 보이는 창구가 있어서 봤더니, 한 항공사가 임신부를 위해 마련한 전용 창구입니다.
임신부, 또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사전에 신청할 필요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앞쪽 넓은 자리를 우선해 내주는 건 물론이고, 도착해서도 짐을 먼저 찾을 수 있도록 가방에 표시를 달아 줍니다.
[김종한/인천 원당동 : 아기가 지금 17주에요. 임산부한테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대기시간도 짧고.]
[임산부 손님한테 드리는 수면 양말입니다.]
기내에서 쓸 수 있는 보온 양말이나 크림, 또 수유 가리개와 입덧 완화 차 등 편의 용품을 주는 항공사도 있고, 미리 요청할 경우 기내식을 바꿔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출국장에서는 탑승구까지 전동차도 태워주니까요, 뱃속 아가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놓치지 말고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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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타는 일은, 부모에게도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주변에 앉은 다른 여행객들에게도 다소 힘든 일이 될 수 있죠.
그래서 항공사마다 여러 해법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한 여행 사이트가 미국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열 명 중 네 명이, 비행기에 조용히 앉아서 갈 수만 있다면 추가 비용을 낼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2009년에는 영국인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80%에 가까운 응답자가 아이가 없는 구역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그만큼, 좁은 공간에 오래 갇혀 있어야 하는 비행 중에는 어린이가 내는 각종 소음이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뜻이겠죠.
따라서 조용한 자리를 지정하는 항공사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표 값에 2만 원 정도를 더 내면 12세 미만의 승객이 앉지 못하는 소음이 없는 좌석을 따로 배정해주는 겁니다.
그런가 하면, 승무원이 직접 나서 어린 승객을 돌봐주는 보모, 즉 베이비시터 역할을 하는 곳도 등장했습니다.
해당 회사는 현재 300명가량이 아동심리학과 사회학, 놀이법 등의 교육 과정을 마쳤고, 또 올해 말까지 모두 500명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항공사들이 잇따라 대책을 내놓을 정도니, 꼬마 손님들이 얼마나 늘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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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 키우느라 일을 손에서 놓을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 아이가 크고 나면 다시 일하고 싶어도 기회가 마땅치 않은데요.
이런 주부들에게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어제(10일) 열린 한 외식업체의 주부 채용 면접 현장입니다.
이 업체는 전국 90여 개 매장에서 동시에 면접을 진행했는데요.
원하는 시간을 골라 근무하면서 4대 보험과 경조사비 지원 등 복지 혜택은 똑같이 누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상희/서울 노량진동 : 마음에 좀 활기가 생기는 거 같아요. 일단은 시작이 반이라고 무슨 일이든지 좀 해보고 싶었는데 지원하길 잘한 거 같아요.]
올해와 마찬가지로 지난해에도 330여 명의 기혼 여성을 직원으로 뽑았는데, 그때 재취업에 성공해 벌써 진급을 한 주부도 있었습니다.
[양경자/서울 신정동 : 젊은 크루들하고 일하다 보니까 굉장히 활기차고 내가 젊어지는 거 같아서 기분 좋고요. 경제적인 여유가 생겨서 좋습니다.]
최근 커피전문점에서부터 유통업체, 통신사, 그리고 은행에 이르기까지 경력 단절 여성을 재채용하는 기업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요.
어머니들이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이런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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