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7월 미국 LA 인근 글렌데일 시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최근 글렌데일 시장이 일본 우익 방송에 소녀상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글렌데일시 데이브 위버 시장이 일본 우익방송인 사쿠라 TV와 가진 인터뷰 화면입니다.
위버 시장은 자신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반대했으며 시가 왜 민감한 국제 문제에 끼어들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브 위버/글렌데일 시장 : 벌집을 쑤셔놓은 것 같습니다. 그러지 말았어야 합니다.]
위버 시장은 또 자신은 소녀상 제막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데이브 위버/글렌데일 시장 : 소녀상을 본 적이 없고, 보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위버 시장의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에도 올라, 1만 9천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백 건의 일본어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 한인단체 등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석원/가주한미포럼 대표 : (건립 찬반투표에서) 한 표를 가진 사람이 전체 시의 의견인 양 얘기하는 것은 잘못된 발언이죠.]
한인 단체들은 시장의 인터뷰 내용은 소녀상의 장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개인 견해에 불과할 뿐이라며,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녀상 건립 반대"…美 시장 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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