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노벨 문학상은 캐나다 여성 소설가인 앨리스 먼로에게 돌아갔습니다. 우리나라 고은 시인과 일본에 무라카미 하루키는 올해도 노벨상과 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피터 잉글런드/스웨덴 한림원 사무총장 : 201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입니다. 현대 단편소설의 대가입니다.]
노벨 문학상은 캐나다 국적 여성 작가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앨리스 먼로가 단편 소설을 완벽의 경지에 올려놨으며, 다른 작가와 달리 모든 작품이 고르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단편 작가로는 처음 노벨상을 받았으며 여성 작가로는 13번째입니다.
먼로는 올해 82살로 1968년 첫 단편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으로 캐나다 최고 권위의 총독문학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정교하게 짜인 이야기 속에 인물의 심리상태를 명료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내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흐프에 견줄 만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장편의 깊이를 단편에 담아냈다는 찬사 속에 캐나다와 미국에서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는 '떠남' 등 단편집 세 권이 번역 출간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은 시인과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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