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이 시각 미국 정치권에선 국가 부채 한도를 6주 동안만 높이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습니다. 합의만 되면 국가 부도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워싱턴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성철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지금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이 시간 현재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이에 앞서서 미국의 국가부채 한도를 6주 동안만 임시로 증액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베이너/미 하원의장(공화당) : 대통령에게 부채 한도를 임시로 증액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방안을 제의할 겁니다. 단, 예산 문제도 논의해야 합니다.]
국가부채 상한을 다음 달 22일까지만 높여 시간을 벌고, 그동안 장기적인 재정 적자를 줄이는 협상을 벌이자는 겁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런 방안을 제의했고, 백악관도 일단은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논의가 길어지고 있습니다만, 최종 합의에 이를 경우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미국의 국가부도 사태는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늘(11일) 워싱턴에선 IMF와 세계은행 연차 총회가 개막됐고,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도 잠시 뒤 시작됩니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부채 한도를 높이지 못하면 미국 경제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그 파장이 세계 경제에까지 미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치권발 불확실성을 해소하라는 겁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디폴트가 현실화하지 않더라도 개발도상국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美 "국가 부채 한도 6주간 임시 증액"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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