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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정상 회의…"한국 대북 정책 지지"

<앵커>

동남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조금 전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즉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중·일, 그리고 미국, 러시아까지 참여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지지하는 의장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열린 아세안과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식량 안보와 금융위기 등에 대한 공동 대응을 촉구하며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구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동아시아 공동체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PEC 정상회의에 이어 또다시 아베 일본 총리와 다시 만난 박 대통령은 사진을 찍을 때는 손을 잡고 웃었지만, 회의장에서는 시선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따로 만나 북한과 동북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브루나이를 떠난 박 대통령은 조금 전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2박 3일 동안의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에서 가장 경제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 방문 기간에도 경제중심 외교, 세일즈 외교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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