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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가 영웅!" 넥센 이틀 연속 끝내기로 환호

<앵커>

오늘(9일)은 김지수가 끝냈습니다. 넥센이 준플레이오프 이틀 연속 두산을 눌렀는데요, 경기를 끝낸 김지수는 생애 첫 포스트시즌 타석에서 영웅이 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막판 실수가 속출해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두산이 8회 초, 오재일의 병살타성 타구 때 넥센 서건창의 악송구로 선취점을 냈습니다.

8회 말, 믿기지 않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박병호를 고의사구로 거르려던 두산 홍상삼의 투구가 포수 양의지의 키를 넘어갔고, 다음 공은 원바운드 폭투가 돼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9회 초, 두산이 넥센 손승락의 송구실책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9회말, 넥센이 서건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넥센은 10회말, 두산 오현택의 1루 견제 악송구로 원아웃 3루 기회를 잡았고, 생애 첫 포스트시즌 타석에 들어선 넥센 김지수의 끝내기 안타로 4시간 19분의 접전을 3대 2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김지수/넥센 내야수 : (물벼락 세리머니를) 꿈속에서는 상상했었는데, 현실이 될 줄은 정말 몰랐고요.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잘한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긴 넥센과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모레 잠실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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