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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안보대화' 신설…박 대통령 세일즈 외교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요즘 뜨고 있는 아세안 시장을 잡기 위한 정상외교에 나섰습니다. 내년에 한국과 아세안간 에 안보 대화를 갖기로 했습니다.

브루나이에서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10개 나라 연합인 아세안은 우리 나라의 핵심 경제 파트너입니다.

지난해 한국과 아세안간의 교역 규모는 1,310억 달러로 우리 입장 에선 중국에 이어 두 번째 교역 시장입니다.

인구 6억 명의 아세안 지역이 미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면서 미국과 중국, 일본도 시장 선점을 위한 물밑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임 후 처음 아세안 정상들을 만난 박근혜 대통령은 아세안 지역의 한류 확산을 계기로 실질 협력 관계를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앞으로 아세안 정상들과의 상호 방문이 자주 이뤄져서 정치, 외교, 경제 모든 면에서 폭넓은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비즈니스 협의회 설치에 합의하고 안보 분야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으며, 내년에 '한·아세안 안보 대화'도 갖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브루나이와 싱가포르, 호주, 미얀마 정상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상의 조속한 체결과 한국기업의 진출확대 등을 논의하며 세일즈 외교를 이어왔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박현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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