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들, 대부분은 외국어 공부에만 열을 올리다 보니 정작 국어 실력 향상에는 소홀하게 되는데요.
신입사원들의 평균적인 우리말 구사 능력은 얼마나 될까요? 확인해 보시죠.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신입사원을 뽑을 때 토플이나 토익 같은 공인 외국어 시험 성적을 요구하는 기업은 32%나 되지만, 국어 성적을 요구하는 기업은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입사원의 전반적인 국어 수준은 100점 만점에 71점으로, 그다지 높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특히 신입사원에게 미흡한 부분으로는, 가장 많은 40%의 응답자가 글쓰기에 해당하는 '기획안과 보고서 작성 능력'이라고 답했고, 이 밖에도 대인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발표 능력, 또 구두로 하는 보고 능력도 부족하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어를 잘해야지 회사생활에 유리할 것 같습니다.
국어 능력이 뛰어나면 인사고과나 승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69%에 달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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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국민 10명 중 3명이 펀드에 가입한 것으로 추산될 정도로 펀드 시장은 커지고 있는데요.
그런데도, 펀드 상품 선택의 기본이 되는 펀드의 명칭은, 이해하기 어렵거나 부정확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앱솔루트 리턴, 레알퀀트롱숏, 그리고 She&Style 까지, 모두 최근 시판 중인 펀드의 이름 일부입니다.
기억하기도 발음하기도 참 어려운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증권펀드 구매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에게 물어본 결과, 절반가량이 자신이 가입한 펀드의 정확한 명칭을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해당 펀드의 명칭을 틀리지 않고 말할 수 있었던 소비자는 10%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펀드의 이름을 보고 어디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인지, 혹은 투자 위험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었다는 응답도 30%가 채 안 됐는데요.
펀드 이름이 너무 추상적이거나 복잡할 경우 가입자들이 예상치 못한 금전적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명칭에 관한 업계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펀드 가입하기 전 이름만 믿지 마시고 운용 정보까지 꼼꼼히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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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란 끊임없이 진화하기 마련이죠.
부동산 분야에서도 신조어가 넘쳐나고 있는데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단어도 많아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우스푸어'나 '렌트푸어' 같은 신조어는 뉴스에서도 종종 사용될 정도로 이제는 낯설지가 않은데요.
그렇다면 이런 말은 들어보셨나요?
[하메족이요? 모르겠어요.]
[처음 듣는데, 금시초문입니다.]
[별로 좋은 건 아닐 거 같은데.]
하메족은 하우스메이트족의 준말입니다.
치솟는 월세 값을 아끼기 위해서 가족이나 친척이 아닌 남과 집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데요.
간혹 잡지나 신문에서 쓰지만 대중에게는 생소하기만 합니다.
그런가 하면 땅콩집에서 파생된 한콩집이란 단어도 등장했습니다.
[내 생각에는 한콩집하면 한통속! 같은 무리.]
[한콩집? 콩국수집 아닌가요?]
한콩집은 탕콩집과 외형은 비슷하지만 단독 주택처럼 한 채만 지어진 집을 뜻하는데요.
이밖에 부동산 업계에는 '주택관리 버틀러'나 '원룸텔' 그리고 '도심 역턴 현상' 등 외래어에서 파생된 새로운 단어들이 수두룩합니다.
따라서,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런 신조어들을 국어사전에 등재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시작했는데요.
홈페이지에서 여러분의 생각을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한글날을 맞아 한번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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