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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폴트 사태' 우려, 증시 '급락'…불안감 커져

<앵커>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채한도협상 시한도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증시는 이틀째 급락했습니다.

뉴욕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너 미 하원의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예산안 통과를 촉구한 오바마 대통령은 곧이어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미국의 '디폴트 사태'는 재앙적 결과가 될 것이라며 공화당을 압박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공화당은 예산안 통과와 국가채무 이행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임무의 대가로 국민의 몸값을 요구해선 안될 것입니다.]

하원이 요구하는 재정적자 해소 협상은 예산안과 정부 부채한도 증액안이 통과되야 가능하다고 못박았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참여하는 '초당적 슈퍼위원회'를 만들자는 공화당의 제안을 거부한 것입니다.

불안감이 확산된 뉴욕증시는 다우존수 지수가 1% 넘게 떨어지는 등 이틀째 급락했습니다.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협상 시한이 불과 9일 앞으로 다가오자 불안감이 확산된 것입니다.

유럽증시도 하락한 가운데, IMF는 사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경고했습니다.

[블랑사르/IMF(국제통화기금) 분석가 : 미국의 채무불이행 파급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미국은 물론 세계 금융시장에 큰 혼란을 부르게 됩니다.]

미국 시간 오는 17일까지 시한을 앞두고 막판 극적타결의 기대는 남아있지만 혹시나 하는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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