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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재산 피해 '커'…여행객들 발 '동동'

<앵커>

제주, 전남 지역에서는 정전 피해가 잇따랐고 선박과 항공기 운행이 통제되었습니다.

이 지역 피해 상황은 임찬종 기자가 정리하겠습니다.



<기자>

태풍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제주 지역에서는 다행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재산 피해는 적지 않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정박 중인 어선 1척이 침몰했고 하효항 방파제도 50m 정도 파손됐습니다.

제주 일부 지역에선 농경지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강풍으로 전기 시설이 파손되면서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 3천 200여 가구, 전남 여수에서 2천 100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지역이 복구됐지만 여수의 349 가구는 오늘(9일) 아침이 돼야 전력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막혀 주민과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여객선은 제주와 남해를 중심으로 74개 항로 148척이 운항 통제됐고, 항공편은 모두 109편이 결항 됐습니다.

태풍은 오늘(9일) 오전 독도 주변을 통과해 우리나라 해역을 완전히 벗어나게 됩니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특히 울릉도 주민과 독도 경비대에 태풍 막바지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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