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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도, 태풍 직격탄…곳곳 정전·휴교 잇따라

<앵커>

일본 열도도 다나스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정전과 휴교가 잇따르고 있고, 오늘(8일) 밤이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24호 태풍 다나스는 일본 서남부 오키나와를 지나 나가사키현 서쪽 해상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해 나가사키현에선 오후 3시 반쯤 초속 34.8m의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또 해상에는 높이가 최대 9m에 달하는 강한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와 오키나와 지역에서 2만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규슈지역 상당수의 초등학교가 휴교했습니다.

또 일본 국내선 여객기 130여 편이 결항하기도 했습니다.

태풍은 오늘 밤 규슈 북부에 접근하면서 시간당 60mm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규슈 서부와 북부 지역에는 폭풍과 풍랑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 북부 지역의 경우 오늘 밤 밀물 때와 태풍의 접근이 겹칠 것으로 보인다며 침수 피해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 영상편집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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