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전국의 학생과 교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욕설 퇴치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학생 부문 대상으로는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교실이나 도서관, 가정 등에 긍정적 단어와 문구를 담은 고운말 벽지를 붙이는 아이디어가 선정됐습니다.
최우수상은 일상 생활에서도 존댓말을 쓰는 동갑내기 부모님의 언어 습관에서 착안해 친구들끼리도 하루는 존댓말을 사용하는 'Yo, Yo Day'를 만들자는 제안이 선정됐습니다.
교원 부문 대상에 뽑힌 강원 무실초 원일섭 교사는 친구들이 욕이나 비속어를 쓴 학생에게 경고 카드를 제시하는 'Stop(멈추기)', 하루 4명 이상에게 경고를 받은 학생은 육하원칙에 따라 자기반성을 하는 'Think(생각하기)' 등의 단계를 거치면서 학생 스스로 욕설을 줄이게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서울 전일중 김현정 교사는 타임캡슐에 5∼10개의 욕과 그 뜻을 담은 쪽지를 넣고 한 달 뒤 자신이 안 쓴 욕설은 빼도록 하는 '욕 꽁꽁! 타임캡슐'을 제안했습니다.
교총은 "자라나는 학생의 언어사용은 개인의 인성과 태도를 결정 짓는다"며 "이번 공모에서 뽑힌 우수한 아이디어는 일선 학교에 적극 보급해 학생들의 언어순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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