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재발이 쉬운 알레르기 비염, 한방으로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김성훈 씨는 1달 전부터 재채기, 콧물이 심해져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데요.
[김성훈/28세 :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예요. 재채기가 계속 나고 콧물이 계속 줄줄 나오니까 회사에서도 민망해서 못 견디겠더라고요. 요즘에 잠도 잘 안 오고 눈, 코가 가려워서 힘들어 죽겠습니다.]
검사 결과,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코점막이 여러 가지 물질에 의해 과민 반응해 콧물이나 재채기, 코 막힘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김난희/한의학 박사 :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는요, 집 먼지와 진드기, 황사나 꽃가루, 동물 털이나 여러 가지 알러지 음식 등이 있는데요. 예로부터 폐나 기관지가 약하여서 이러한 항원 물질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그 걸로 인해서 염증 부산물이 체내에 쌓여서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것을 비염이라고 많이 보고 있습니다.]
맑은 콧물, 계속되는 재채기, 코 막힘, 그리고 눈, 코의 가려움증까지 동반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코감기는 가려움이 빨리 없어지고 콧물이 점점 짙어진다는 점에서 알레르기 비염과 차이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온도의 영향을 크게 받아 찬 공기를 쐬면 콧물이 많이 나고 양쪽 코가 번갈아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4년간 연평균 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3, 4월 봄과 9, 10월 가을에 진료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 모 씨는 꾸준한 치료를 통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많이 완화됐습니다.
[최 모 씨/24세 :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바로 막히고 콧물이 계속 나니까 세수하면서 콧물을 계속 풀어요. 코점막이 부어서 아프고, 일하면서도 계속 에어컨 바람 쐬면 콧물이 줄줄 흘러요. (치료 받으면서) 코 막히는 게 없어졌고요. 가을이나 봄에 심했었는데 요즘엔 콧물이 흐리지 않아요.]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되면 천식, 호흡기 장애 등의 합병증으로 심각해질 수 있어 무엇보다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허윤/한의학 박사 : 얼굴의 혈 자리들을 자극해서 부비동 안에 염증 배출을 원활하게 돕는 침 치료와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한약 치료가 있습니다. 비농 치료는 한약재를 이용해서 부비동 안에 농을 직접적으로 안전하게 밖으로 배출시킴으로써 비염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입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전신적인 치료를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폐, 기관지는 물론 면역력이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우선입니다.
급격한 온도변화를 막기 위해 적정 온도, 습도를 맞춰 주는 것이 필요하고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긴팔 옷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면 좋습니다.
피로나 스트레스, 매연 등 비염 유발 물질을 피하고, 만약 외출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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