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확실한 북핵 반대 입장을 다시 확인 하며 한-중 공조를 과시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오늘(8일) 폐막합니다.
발리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개막한 APEC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는 다자무역 체제 강화를 위한 무역자유화의 확대입니다.
박 대통령은 토론회 첫 발언자로 나서 "무역자유화는 재정부담 없이 경제활성화를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는 오늘 무역자유화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따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설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북한이) 경제발전에 주력하도록 앞으로도 많이 설득해주시고 힘써 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에대해 시진핑 주석은 "북한의 핵 보유와 추가 핵실험에 대해 반대하며,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회의장에서 나란히 앉았던 박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짧게 악수한 것을 제외하고는 서로의 시선을 피하며 냉랭한 모습을 내보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가 폐막한 뒤 오늘 오후 브루나이로 이동해 아세안+3 회의를 비롯한 아세안 관련 다자외교 일정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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