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역시 귀재"…버핏, 금융위기후 5년간 100억 달러 벌어

세전 수익률 40%…"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 가져라"

"역시 귀재"…버핏, 금융위기후 5년간 100억 달러 벌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5년 동안 100억 달러(10조7천250억원 상당)에 가까운 투자수익을 올려 빼어난 투자 역량을 과시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핏은 2008년부터 사탕 제조업체인 마스와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제너럴일렉트릭(GE), 다우케미컬, 스위스리 등 6개 우량기업에 252억 달러를 투자해 5년 동안 99억5천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다.

현재까지 세전 투자 수익률은 40%에 달한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아직도 일부 투자 기업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배당 수익을 올리고 있어 앞으로 수익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버핏의 이런 투자 성과는 그의 투자 철학을 실천한 결과라고 WSJ는 분석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도 불리는 버핏은 평소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적이 되고, 다른 사람들이 탐욕적일 때 두려워하라"고 강조했다.

금융위기 직후 주가가 급락해 다른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릴 때 위기에 빠진 기업에 투자해 기업을 살리고 자신도 상당한 투자 수익을 얻은 것이다.

버핏은 "단순히 수익성만 고려하면 일반 투자자도 증시가 패닉에 빠졌을 때 주식을 샀으면 이 정도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가 주식 매수에 가장 좋은 시기다"고 WSJ에 말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얻은 투자 수익금으로 다른 대형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도 금융위기 이후 기업 구제 등을 위해 거액의 자금을 투입, 지금까지 배당 등으로 12%의 수익률을 얻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