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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여왕' 기보배, 혼성전-여자 단체전 2관왕

<앵커>

런던올림픽 양궁 2관왕의 기보배가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기보배는 오진혁과 함께 나선 혼성전 결승에서 미국의 엘리슨-로리그 조와 맞붙었습니다.

강풍 속에 미국이 6점을 두 발이나 쏜 반면, 기보배와 오진혁은 남녀 세계랭킹 1위답게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우리 팀은 9점 차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기보배는 여자 단체전까지 2관왕에 올랐습니다.

[기보배/양궁 국가대표 : 이번 대회는 제가 혼성까지는 크게 욕심 안 냈거든요. 이렇게 좋은 결과 나와서 정말 기쁩니다.]  

우리 선수들끼리 겨룬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18살 고교생 이승윤이 올림픽 챔피언 오진혁을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사흘 전 경기 도중 쓰러진 여자 컴파운드의 신현종 감독은 가족들이 현지에 도착한 가운데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장영술/양궁대표팀 총감독 : (현지 의료진이) 처음에는 거의 어렵다는 식으로 했던 것에 비하면 회복 가능성은 충분하다…회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8일) 귀국하고, 장영술 총감독이 현지에 남아 신현종 감독의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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