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류현진, 첫 PS 무대 호된 신고식…실수 연발

류현진, 첫 PS 무대 호된 신고식…실수 연발
<앵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호된 신고식을 했습니다. 3이닝 4실점에 수비에서도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팀이 이겨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1회 초 안타 3개를 맞고 두 점을 내줬습니다.

평소와 달리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오히려 타석에서는 날카로웠습니다.

2회 만루 기회에서 희생플라이로 선제 타점을 올렸습니다.

다음 타자 크로포드는 역전 석 점 홈런을 터뜨리며 더욱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마운드에서는 계속 흔들렸습니다.

3회 초 연속 3안타를 맞은 뒤에는 평정심을 잃고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병살타성 타구를 이끌어내고도 1루를 밟지 못했고, 계속된 1-3루 위기에서 느린 땅볼을 잡아 홈에 송구해 너무 쉽게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안정을 찾지 못한 류현진은 3회 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돼 승리 기회를 놓쳤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투수 : 그때(올림픽 때)보다 더 긴장됐던 것 같고, 너무 생각 없는 실수를 해가지고… 다시는 그런 걸 전혀 안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저스는 홈런 두 개를 포함해 13안타를 몰아치며 13대 6으로 승리해 리그 챔프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