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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심사 기일 어긴 정당 국고보조금 삭감"

<앵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야당의 협조 없이는 법안을 처리하기 어렵게 만든 국회 선진화법의 보완책을 내놨습니다. 국회법에 규정된 기일을 어긴 정당에 대해서는 국고보조금을 삭감하자는 겁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늘(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신이 주도해 만든 국회 선진화법에 대한 보완책을 제시했습니다.

국회법에 규정된 본회의와 예결산 심사 등의 기일을 강제 규정으로 바꾸고, 이를 어긴 정당에 대해서는 국고 보조금을 깎자는 겁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정당의 국고보조금을 삭감하여 제재를 가하는 방안과 같은 입법보완이 국회선진화법 다음 단계로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임위와 본회의에 불참하는 의원들의 세비도 삭감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기초연금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게 정부안인 만큼 공약 파기나 후퇴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세수 증대를 도모하고 증세 없는 재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복지공약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는 연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내일은 민주당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진행되는데 김한길 대표가 지난 6월 임시국회 때 이미 대표연설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전병헌 원내대표가 연단에 오를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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