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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국내 흰다리 새우의 귀환

[취재파일] 국내 흰다리 새우의 귀환
'대하철'입니다.

하지만 대하 맛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하 어획량이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1년에는 2천톤을 넘었지만, 지난해에는 35톤에 불과했습니다.

구매력으로는 국내 최고라는 대형마트들도 물량을 구하지 못해 일반 매장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수산시장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대하 산지인 안면도에서도 대하 축제 관광객이 늘면서 그만큼 현지 소비량도 늘어 물량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물론 올해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다소 늘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른 지역에서 '대하 맛보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 '대하철'은 사실상 '흰다리 새우철' 아니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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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최근 흰다리 새우도 물량이 모자란다는 겁니다.

전세계 생산량의 10% 가까이 차지하는 태국산 새우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물량 공급이 힘들어졌고, 태국산을 대체하던 인도산 새우도 전세계에서 찾는 곳이 많아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태국산, 인도산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50~80%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비싸다"고 외면을 받던 '국산 흰다리 양식 새우'가 대형 마트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국내산 흰다리 양식 새우는 연간 1천톤 조금 넘게 생산됩니다. 국내 소비를 감당하기에는 물량이 적고, 가격도 높지만 외국산 새우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됐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또 국산 흰다리새우가 껍데기를 깠을 때 먹을 수 있는 부분이 태국산 새우보다 많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국내산 흰다리 새우 가격 역시 전년에 비해 50% 넘게 올랐지만 외국산 새우와 가격 경쟁이 된다는 것, 새우 가격 '고공행진'의 한 단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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