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초등학교와 경찰서를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이틀 동안 100여 명이 숨졌다고 현지 일간 걸프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북부 탈아파르 시 외곽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오전 9시 30분쯤 폭탄을 장착한 차량이 돌진한 뒤 폭발해 6∼12세 어린이 12명과 이 학교 교장이 숨졌습니다.
같은 시간대 인근 경찰서에서도 자폭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15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시아파 순례자를 겨냥한 자폭 테러 등이 일어나 이라크 곳곳에서 최소 75명이 숨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유엔 이라크지원단은 올해 들어 9월까지 계속된 각종 폭력사태로 6천 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만 4천여 명이 다쳤다고 집계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미군의 병력 증파와 안정화 전략으로 폭력 사태가 점차 감소해왔지만 지난 2011년 미군 철수 이후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이 계속되고 정정 불안이 계속되면서 인명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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