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10월 재보선 화성 갑 지역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의 거물급 맞대결은 무산됐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오늘(7일) 오전 김한길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달 30일 치러지는 경기 화성 갑 보궐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손 고문은 어제 김 대표와의 2차 심야 회동에서 당의 출마 요청에 국민의 뜻을 들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손 고문은 밤새 뜬 눈으로 고민한 결과, 대선 패배로 정권을 내 준 죄인으로, 지금은 나설 계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당이 원칙과 정도에 따라 공천하면 해당 후보를 적극 돕겠다"며 재보선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손 고문의 불출마로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거물급 맞대결은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10월 재보선 지역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조금 전 화성 갑에 서 전 대표의 대항마로 오일용 현 지역위원장을 선정했습니다.
경북 포항 남 울릉은 새누리당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민주당 허대만 현 지역위원장이 격돌하게 됐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오는 10일과 11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17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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