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등학생들에게 군고구마 장사를 강요하고 폭력을 휘두르며 금품을 갈취한 등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해지역 폭력조직원 장모(22)·문모(47)·류모((32)씨 3명을 7일 구속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김모(35)씨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달아난 1명을 쫓고 있다.
장 씨는 같은 조직원 6명과 함께 2011년 12월 고등학교 1학년 정모(15)군 등 4명에게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며 김해지역 번화가에서 2주간 군고구마 장사를 강요하고 판매 수익금을 모두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문 씨는 지난 4월 김해시내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두목으로 대우해 주지 않는다며 같은 조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
류 씨는 조직원 10여 명과 함께 2012년 11월부터 2개월간 대마초를 피우고, 도박장을 하는 김모(54)씨를 협박해 보호비 명목으로 800여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류 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했다가 달아난 김모(33)씨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
불구속된 김 씨 등은 인적사항을 묻는 간호사를 폭행하거나 친형의 공장에 들어가 기물을 파손하고 부모·형제를 협박해 5억5천여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김해지역 폭력조직인 삼방파와 유태파 조직원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창원=연합뉴스)
학생에 군고구마 장사 강요…김해 폭력배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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