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이달 말 경기 화성갑 보궐 선거 출마와 관련해 "국민의 뜻을 들어보겠다"고 밝혀 무산되는 듯 했던 '손학규 차출론'이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손 고문은 오늘 저녁 시내 한 음식점에서 김한길 대표와 가진 회동에서 김 대표가 출마를 거듭 요청하자 "조금 시간을 갖고 국민의 뜻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답변했다고 회동 후 김 대표가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오늘 회동은 손 고문이 당내 손학규계 인사들이 마련한 귀국 환영 만찬을 진행하던 식당에 김 대표가 찾아오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배석자 없이 25분간 진행됐습니다.
김 대표는 "당의 총의로 재보선에 출마해줄 것을 요청드렸다"며 "첫 회동 후 이틀동안 당에서 보다 강한 의지들이 집약되고 있다는 걸 다시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한차례 미뤄진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를 내일 오전 열어 단수 후보 지역인 포항 남·울릉 공천을 확정지을 방침이나, 화성갑의 경우 손 고문이 확답을 제시할 때까지 결론을 유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학규 "시간갖고 국민뜻 들어보겠다"…최종결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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