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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캠핑 요리'는 내가 최고…경연대회 열려

<앵커>

캠핑가서 밥을 지어먹으면 익숙한 음식도 참 맛있습니다. 문제는 남은 음식을 자연 속에서 처리하기가 난감하다는 건데, 이럴 때 참고할만한 야영장 요리대회가 열렸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치악산 자락에 마련된 야영장이 요리 경연장이 됐습니다.

경연대회의 주제는 친환경 음식.

남은 음식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캠핑 음식을 만드는 과제가 참가자들에게 떨어졌습니다.

[김지숙/경기도 용인시 : 육수로 썼던 다시마 이런 것도 대부분이 많이 버리시거든요. 그것도 다시 고명으로 활용을 해서….]

먹다 남은 찬밥을 이용한 아이디어도 많았습니다.

야채와 함께 튀기고, 샌드위치도 척척 만들어 냅니다.

[(제목이 그러면 밥샌드위치인가요?) 네, 캠핑오면 밥이 좀 많이 남잖아요.]

준비해온 음식물로 알뜰하게 요리하고 나니 음식물 쓰레기도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강동익 과장/국립공원관리공단 : 어떻게 하면 음식쓰레기를 남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음식을 해서 가족들과 즐거운 야영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심사결과 1등은 김밥과 김치로 만든 김밥 오므라이스.

[김윤희/1등 수상자 : 항상 싸가지고 오는 김치가 남았거든요. 김치도 이렇게 들어갔고, 아이들 간식으로 가져온 치즈도 넣고 했더니 100% 재활용한 음식이 되었다는….]

오는 19일까지 주말마다 열리는 야영장 요리 대회의 결과와 수상작 조리법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됩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화면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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