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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작게, 공간 활용 높게…실속 아파트 인기

<앵커>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도 신규 분양에서도 중소형이 여전히 강세입니다. 특히, 요즘 분양 시장에선 면적은 더 작게, 공간 활용도는 높게 한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동권 보금자리지구에 분양하는 한 아파트 견본주택.

74, 84㎡ 등 중소형만 1천 100여 가구를 분양하는데 개관 이틀 만에 2만 명이 넘게 몰렸습니다.

거실이나 주방을 넓히거나 방 하나를 더 늘리거나 원하는 대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어떠세요? 주부로서 보시기에?) 네, 수납공간이 잘 돼 있는데요. 숨은 공간까지 쓸 수 있게끔.]

서울 도심 덕수궁 옆에 분양한 다른 아파트 역시 31·42·56·69㎡라는 희소성 높은 소형 물량을 선보였습니다.

분양가를 주변 시세 보다 낮춘데다 공간 활용까지 실용적이어서 평균 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습니다.

[최일룡/대우건설 분양소장 : 최근에는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으로 변화를 하면서 고객들이 니즈에 맞춘 다양한 옵션 상품 이런 상품들을 착고 있어서….]

실속 있는 소형 아파트들이 처음으로 집 장만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 생애최초 주택 대출은 총 8천 999건에 8천 31억 원으로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취득세 100% 면제와 양도세 5년 면제 등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혜택이 올해 말 끝나기 전에, 서둘러서 이들을 붙잡으려는 건설사들의 분양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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