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가을 태풍' 다나스 북상…다음 주 남부·영동 영향권

<앵커>

새로 북상하는 24호 태풍 다나스가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초에 남부와 영동 지방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5일) 오후 위성 영상입니다.

눈이 또렷한 23호 태풍 '피토'는 중국으로 향하고 있고 24호 태풍 '다나스'가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강한 중형 태풍인 태풍 '피토'는 월요일 오후 상하이 남쪽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습니다.

문제는 24호 태풍 '다나스'입니다.

태풍 '다나스'는 월요일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 화요일 오후 제주도 동쪽에 바짝 다가선 뒤 수요일쯤 대한해협을 지나 일본 북부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3호 태풍 '피토'를 중국으로 밀어낸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으로 수축하면서 한반도 부근으로 태풍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태풍이 제주도 동쪽 해상으로 다가섬에 따라 화요일부터 남해에 거센 물결이 일고 제주도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법/기상청 통보관 : 24호 태풍 다나스는 8일 밤 늦게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강풍, 호우 및 해일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특히 남부와 영동 지방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설치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