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8월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던 일본 가고시마 활화산이 어제(4일) 또다시 큰 규모로 분화했습니다. 이번엔 연기가 3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4일) 낮 12시쯤, 일본 남부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이 또다시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습니다.
검은 연기와 화산재는 높이 3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화산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도심 방향으로 날리면서 도로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시민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외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고시마현 주민 : 사쿠라지마 화산은 좋지만 화산재는 견디기 힘드네요.]
시 당국은 청소차와 살수차를 동원해 청소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지난 8월 중순에도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는데 당시 연기가 5천 미터 상공까지 치솟아 일본 관측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어제(4일) 분화는 올 들어서만 697번째.
일본 기상청은 아직까지 대규모 화산 폭발의 조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쿠라지마는 지난 1914년 대규모 폭발을 일으켜 많은 인명 피해를 일으킨 활화산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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