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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가장한 무장 강도…명품 시계 훔쳐 달아나

손님 가장한 무장 강도…명품 시계 훔쳐 달아나
보석가게를 노린 강도 사건이 잇따르는 프랑스에서 무장 강도가 대낮에 파리 중심가의 명품점을 털어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다.

4일(현지시간) 오전 11시30분께 파리 중심가 방돔광장 옆에 있는 명품시계 매장인 바쉐론 콘스탄틴에 15명가량의 무장강도가 들어 명품 시계들을 훔쳐 달아났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보도했다.

범인들은 20개의 명품 시계를 훔쳤으며 시계 한 개 가격은 수억 원가량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님으로 가장한 두 명의 범인이 먼저 들어와 주의를 끌고서 권총을 가진 공범을 불러들였다.

범인들이 권총으로 매장 직원과 손님들을 위협하는 사이 복면을 쓴 6명의 다른 범인들이 들어와 도끼와 대형 해머로 진열창을 깨고는 명품 시계 20개를 훔쳤다.

매장 밖에서 기다리던 6명가량의 공범은 연막수류탄을 터뜨려서 범인들이 달아나는 것을 도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범행 후 뛰어서 달아나다가 이 중 동유럽 출신의 용의자 2명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사건이 벌어진 이 매장은 법무부와 불과 몇 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지난달 초에도 방돔광장의 귀금속 매장에서 비슷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4명의 무장 강도는 차로 매장을 들이받고서 200만 유로(약 29억1천700만 원) 상당의 보석을 훔쳐 달아난 바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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