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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품종 종자 연구기지 만든다…연구에 탄력

<앵커>

제주에 국립종자원이 들어서면서, 제주 종자 산업 전략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매달려 온 종자 관리 업무를 넘겨주고, 올해부터는 제주산 신품종 종자 개발 연구에 집중 투자가 이뤄집니다.

강석창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농산물 원종장은 지난 2002년 조성됐습니다.

10년동안 씨감자와 백합종자, 약용작물 종자를 증식해 보급해왔습니다.

국립종자원 대신 신품종 등록업무나 종자관리 같은 여러 분야 업무도 해야했습니다.

제주 종자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제주형 신품종 종자를 연구하는 역할은 부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이 종자 관리 업무 상당부분을 맡게 되면서 큰 변화가 생깁니다.

제주산 황금 종자 생산을 위한 연구기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신품종 종자 연구 개발 R&D 분야에 집중 투자가 이뤄집니다.

새로운 종자를 재배 시험할 부지를 우선 매입할 계획입니다.

육종 연구실과 식물공장, 식물병원도 추가로 들어섭니다.

종자 연구에 첨단 육종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70여 종의 고가 장비로 들여올 예정입니다.

[이상순/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원장 : 우선 제주도의 주력산업인 채소 작물을 유지를 해서 품종 개량과 품종 육종을 심혈을 기울 계획이고 2017년도까지 97억 원을 투자해서 연구를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종자 연구 개발에 집중투자하면서, 2017년까지는 5개 제주산 신품종 채소 종자를 만들어낼 방침입니다.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에 맞는 아열대 작물 종자 개발도 서두를 계획입니다.

[우근민/제주자치도지사 : 아열대 기후가 우리 제주도나 한반도에 미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들이 있는데 꾸준히 연구해서 농사를 짓는 데 지장이 없도록 앞으로 저희가 적극적으로 챙겨 나가겠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종자 산업을 미래 창조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어, 제주형 종자 산업 전략은 더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국립종자원 제주지원까지 문을 열게 되면서, 수입 종자를 대체하고 수출까지 할 수 있는 제주형 종자 개발 연구는 더욱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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