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4일)은 싱글들을 위한 이색전시회 소식입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혼자사는 싱글족이 크게 늘면서 이들을 위한 별도 포장 상품이 나오고 있는 요즘인데요.
이번 이천 도자기 축제에서는 싱글들을 위한 도자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시장을 다녀왔습니다.
혼자사는 싱글족을 위한 그릇세트를 만든다면 도자기 몇개가 필요할까?
한식은 기본적으로 반찬가지수가 많은 게 고민거리입니다.
이천지역 도예가 20명은 싱글족 그릇세트를 5개로 잡았습니다.
밥 그릇과 국 그릇, 밑반찬 서너 가지를 모듬으로 올릴 수 있는 큰 접시 하나, 김치나 장류를 담을 수 있는 보조접시 하나, 그리고 물이나 차를 마실수 잇는 컵.
[정윤하/성남시 서현동 : 시장에 나가면 가짓수가 많아서 혼자 쓰는 사람은 좀 부담스러웠는데 여기는 가짓수가 적당해서 혼자 쓰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인현식/1인식기세트 작가 : 저녁에 혼자 앉아서 단촐하게 식시하는 거니까 피로풀어줄 겸해서 와인이라든가 따뜻한 정종이라든지 드실 수 있게끔 제작했습니다. 물잔보다 좀 작죠.]
우리사회 싱글족은 이미 500만 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경제력이 뒷바침되고 있는 이들은 한 끼를 대충 때우기보다는 혼자 먹더라도 멋스러운 그릇에 맛있는 음식을 담아 먹기를 원한다는 분석입니다.
[문유진/책임 큐레이터 : 내가 한끼를 내 집에서 혼자 소박하게 차려먹어도 아름다운 그릇에 굉장히 손맛이라던지 들 때의 느낌, 소리, 볼 때의 느낌 다 공감각적으로…]
[조병돈/이천시장 : 가족끼리 또 연인끼리 한 번 오시면 체험도 할 수 있고 값 싸게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꼭 한 번 오셔서 도자기 체험을 하시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달 23일까지 계속되는 이천 도자기 축제에는 이천지역 160여 개 요장에서 제작한 생활자기와 작품 도자기 10만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천시와 교류하고 있는 미국과 이태리 중국 등도 전시관을 열어서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혼자여도 멋있게"…싱글족 위한 그릇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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