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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측 "초안, 삭제 아니라 이관 대상 목록서 빠진 것"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측 "초안, 삭제 아니라 이관 대상 목록서 빠진 것"
고 노무현 전 대통령측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초안이 참여정부 업무관리시스템인 이지원에서 삭제된 흔적이 발견됐다는 검찰 발표에 대해 "삭제한 것이 아니라 최종본이 있기 때문에 초안은 국가기록원 이관대상에서 빠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은 오늘(4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지원으로 보고를 하면 직원 개인이 문서를 삭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문서를 작성하다 만 것이라든지 중복된 문서 등 기록으로서 가치가 없는 것들은 시스템 프로세스에 따라 이관대상 기록물에서 빠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종적으로 수정한 완성본이 있으면 초안은 기록으로서의 가치가 없기 때문에 프로세스에 따라 이관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그러면서 "전체 약 8백만 건 가운데 거의 99% 이상 이관이 되고, 기록으로서의 아무런 가치가 없는 소위 '쓰레기 기록'들만 미이관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김 본부장은 "봉하 이지원 사본에 최종본이 있다는 것은 사본을 복사하기 전에 청와대 이지원에 최종본이 등록됐었다는 얘기"라며 "사본에 있는데 왜 기록관에 없다고 하는지 자신들도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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