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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 금고서 2억원 턴 '도박 중독' 30대 검거

전 직장 금고서 2억원 턴 '도박 중독' 30대 검거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자신이 일했던 회사에 늦은 밤 몰래 들어가 수차례 금고를 턴 혐의로 32살 배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씨는 서울 문래동의 한 무역회사에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침입해 금고 안에 든 수표와 현 등 총 2억 479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씨는 이 회사에서 넉 달간 회계담당자로 일하다 지난달 퇴직했으며 기존에 갖고 있던 출입증으로 자유롭게 드나들며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달간 지속된 범행은 피해 사실을 알게 된 회사 사장이 폐쇄회로 TV에 찍힌 배씨의 얼굴을 알아보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도박 중독자로 훔친 돈 전부를 마카오나 인터넷 도박장에서 탕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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