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의회 주변에서 여성 1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백악관 입구를 승용차로 들이받고 의회 쪽으로 달아나며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일어난 일입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격은 한국 시간 새벽 3시 쯤 미 의회 일대에서 일어났습니다.
상원 부속 건물인 하트 빌딩 부근에서 7~8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34살 흑인 여성이 경찰의 추격을 받다 의회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다쳤습니다.
이곳은 사건의 발단이 된 백악관 외곽의 검문소입니다.
여성은 경찰의 제지를 받자 승용차의 방향을 돌려 의회 쪽으로 그대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총을 쏘며 추격했습니다.
[쟁거스/목격자 : 그들(경찰)이 총을 쐈습니다. 7~10발의 총성이 들렸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달아났고 경찰은 쫓아갔습니다.]
이 여성은 약 10분 거리의 의사당까지 질주한 뒤 경찰과 대치한 끝에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은 비무장 상태였고 승용차에는 18개월 된 어린아이가 타고 있었습니다.
총격 뒤 의사당 주변엔 일시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해제됐습니다.
상, 하원 의원들은 의사당 안에서 연방 정부 폐쇄 사태를 논의하던 중이었습니다.
수사 당국은 테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美 의회 일대서 총격…경찰 총에 30대 女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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